작성일 : 14-02-18 13:29
단식을 처음하며-
글쓴이 :
박영진
조회 : 3,2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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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게 된 곳이 바로 이 단식원 이었습니다. 들어올때 굳게 마음 먹고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. 처음 경험한
일들이 참 많았습니다. 소금 5봉지를 먹고 나서 장청소를 끝내고 수지침을 맞고, 첫날둘째날은 정말 그야말로 고통스러웠지만 4일째
5일째 되고 부터는 운동도 산책도 즐겁게 할 수있었고 프로그램이 끝난후 단식원내 언니들, 친구들,동생들과 티비를 보기도 하고 서로
사는 얘기들 하면서 배고픔도 달래고 즐거웠습니다. 무엇보다도 몸이 안좋아서 힘들어 할때 도움주신 선생님들께 매우 감사하고
있습니다. 그렇게도 오랜기간인 것 같았던 7일단식.. 내일이면 끝내고 집으로 가게 됩니다. 비록 몸이 안좋아서 많은 감량은 못했지만
집에 있었다면 빼지 못했을 살과 새로운 경험들이 지금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. 이제 밖에 나가서 보식 열심히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
거듭나고 싶습니다. 감사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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