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4-02-18 16:14
신기한 1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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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묘향
 조회 : 3,0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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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/19 10일 단식
9일을 먹지 않았다.
신기하다.
한끼만 굶어도 죽을 것처럼 살았는데...
국방부
시계가 거꾸로 매달아도 시간이 흐른다고 했던가?
하루하루가 흘러가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.
당연히 고통스러워야 할
시간들이 좋은 사람들로 인해
조금은 수월했고 때때로 즐겁기까지 했다.
지나간 것이 언제나 그렇듯 아쉽다.
아무래도
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도움이 되어주신
두 분 선생님께 감사하다.
첫날 아침 일찍부터 와서
떠나는 날 저녁 보식까지
먹고
10일을 빡빡하게 채우고 나가는 묘 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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