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4-02-18 16:10
가벼운 맘으로 떠납니다.
글쓴이 :
주영
조회 : 3,0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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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의 마지막 날에 시작된 7일간의 단식은 저에게 크나큰 고통도 주었고 나름대로 좋아진 건강도 선물해 주었네요. 밥을 안먹고 굶는
다는 것이 그렇게 큰 고통일 줄은 몰랐습니다. 단식 이틀째부터 어찌나 힘들던지 정말 한 발자욱도 움직이기 힘들었 어요. 그렇게 힘들
때 신경써주신 단식 선생님들에게 감사합니다. 배고픔이 잦아들 무렵에는 허리가 그렇게 아프더군요. 평소에도 허리 가 아팠는데 그거보다 세
배는 더 아프더군요. 이러저리 몸을 뒤척여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... 일층의 운동기구들에 몸을 맞긴 채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
통증이 조금씩 감소하더군요. 그래서 지금은 왠지 허리가 더 튼튼해진 느낌.. 7일동안에 4.5킬로가 빠졌으니 몸무게도 대충은 그러저럭
만족입니다.
정말 배고픔의 고통은 너무나 커서 다시는 단식을 하고 싶지 않지만 혹시나 나중에 다시 살찌게 되면 또 오겠습니다.
다들 건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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