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4-02-18 21:28
때로는 힘들었지만 소중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.
글쓴이 :
임유민
조회 : 3,4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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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: 임유민 나이: 26세 기간: 15일 키: 177cm 체중:
4.3kg(73.3~69kg)
단식원에서 생활을 하면서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나에게는 굶는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흐트러진
모습을 보이곤 했다.
그것이 너무 마음에 걸려 단식원에서 하는 모든 프로그램에는 다 참여했다.
아침, 저녁 호수공원
산책하였고, 기계운동 참여 특히 롤링베드는 처음에 너무 아팠지만 갈수록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하루라도 하지 않는다면 찝찝한 기분이 들
정도였다.
최선생님이 강습하시는 기수련, 소리체조 역시 너무 좋았다. 소리체조는 처음에는 우스워서 웃음이 났었지만 갈수록 뱃속에서
소리를 이끌어 내려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다. 기수련을 하면서 왼쪽 어깨와 오른쪽이 높이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삐뚤어진 자세와
왼쪽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, 몸의 유연성도 좋아졌다.
석선생님이 알려주신 명상 수업은 어지러웠던 내 머릿속 생각들과
집중하지 못했던 지난 나의 생활을 반성하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명상은 선생님 말씀대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는 좋은 것인 거 같다.
집에 가서도 기체조 순서를 외워서 하고, 명상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.
그동안 많이 지쳐있던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고, 때로는
힘들었지만 소중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.
신경써주시고 잘 케어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.
좋은 습관으로
날씬하고 건강해지겠습니다. ~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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